▲ 한승연 심경고백이 화제다. |
한승연은 데뷔 4주년이 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4년이 되었어요. 마음이 많이 저리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서야 말 한마디 남기는 것도 너무 죄송합니다.”라면서 “이야기를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무슨 말을 더 이상..사랑해요 정말 소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카라는 지난 1월 강지영, 정니콜, 한승연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통보를 한 이후 국내 활동을 접은 상태다.
한승연이 이처럼 트위터를 통해 첫 심경고백을 한 배경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카라 사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멤버들 모두 소속사와 전속계약문제로 고생하고 또 힘들어 했지만, 한승연의 경우 일련의 과정 속에서 더욱 가슴앓이를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승연 아버지의 경우 카라사태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을 무렵, 일본 후지TV '슈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리더가 거기서 좀 책임감 없게 하나보다”며 “소통이 잘 안 돼 오늘날 이런 일이 빚어지게 된 것 같다”고 주장해, 카라 사태의 책임을 리더 박규리에게 돌리는 발언을 했고 이는 팬들의 더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그만큼 힘들었던 시간이 많았고, 그래서 한승연의 이번 글은 팀원과 팬들에 대한 죄송스런 마음을 그대로 노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카라는 오는 4월 일본에서 세 번째 싱글 '제트고스트러브'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