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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친환경 평가서 데님 브랜드 1위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29 1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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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리바이스(대표 신동배)가 미국 친환경 평가 단체 ‘굿가이드’가 실시한 기업의 환경 영향 조사에서 10점 만점 중 7.7점을 기록해 데님 브랜드 중 1위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데님 브랜드 캘빈클라인(5.6점)과 게스(4.2점)뿐 아니라 캐주얼 브랜드 갭(6.2점), H&M(6.3점)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우위에 있는 결과다.
 
리바이스는 데님 가공 과정에 소모되는 물의 양을 28~36% 줄이는 혁신적인 가공법을 개발해 ‘워터리스(Water Less)’ 라인을 론칭했으며, 원료 조달부터 폐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유해 물질 배출량을 확인하는 등 제조 과정에서 엄격한 환경 감시를 약속하는 ‘E-평가(E-valuate)’ 및 ‘전과정평가 프로그램(LCA program, Life-Cycle Assessment program)’을 도입·시행하고 있다.

   
리바이스가 굿가이드가 실시한 기업의 환경 영향 조사에서 데님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또 환경과 작업자의 환경을 함께 생각하고 공정무역을 지지하는 비영리조직 WWF(세계 자연보호기금)의 ‘더 나은 면화 계획(BCI, Better Cotton Initiative)’에 가입하고, 유해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는 가공법을 금지하기 위해 ‘반(反) 샌드블래스팅 운동’을 펼치는 등 환경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펼치고 있다.

리바이스코리아 마케팅 이승복 과장은 “리바이스는 생산 공정에서 환경 투명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포에버블루 캠페인 등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기획해 다각도로 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굿가이드는 소비재의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미국 내 공신력 있는 단체다. 기업의 건강, 환경, 사회적 책임이라는 3가지 부문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해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 어패럴 브랜드 평가 시스템을 론칭해 총 105개 진 브랜드의 환경 의식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