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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택 인기…신규분양도 소형이 ‘대세’

가격․관리비 저렴…임대수익 기대수요 ‘↑’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3.29 17: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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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소형 주택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매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과 수요가 많은 소형아파트로 임대수익을 노리는 수요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전세난과 더불어 1~2인 가구 증가,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층 위주로 재편되면서 소형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대형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면적별 아파트 매매가는 연초대비(19일 기준) 공급면적 66㎡대 아파트가 0.61% 상승했다. 반면, 132㎡대 아파트는 0.07% 상승, 165㎡이상 대형은 오히려 0.15% 하락했다.

임대시장에서 소형아파트 인기가 높은 이유는 전세보증금이 대형에 비해 저렴하고 관리비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대형에 비해 소형 아파트의 초기자금이 저렴해 자금 부담이 덜하다.

분양 시장에서도 소형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올해는 분양시장의 흥행요소인 택지지구에서 대규모 소형단지가 나올 예정이다.

김포시 장기동 과 운양동 일대 조성되는 한강신도시는 생태환경과 문화교류도시를 컨셉으로 개발된다. 한강신도시는 한강연안의생태환경도시로 발돋움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한강신도시 Aa-10블록에는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분양될 계획이다. 총 812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 59㎡(공급면적 80~83㎡)의 단일형으로 이뤄진다. Aa-09블록에는 반도건설이 ‘반도유보라2차’ 분양에 나선다. 총 1498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용면적 59㎡ (공급면적은 80㎡) 소형으로 이뤄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 송도는 국제비즈니스와 IT, BT, ∙R&D의 중심이 되는 국제도시 조성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송도지구 Rc3블록에는 포스코건설이 ‘송도더샵 그린스퀘어’의 청약에 나선다. 총 1516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은 64~125㎡로 구성된다.

물금지구는 부산권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로 부산 구포 및 노포동에서 1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물금지구 29블록에는 반도건설이 오는 4월 ‘반도유보라2차’ 631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63~84㎡의 중소형평형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물금지구 18블록에는 동원개발이 ‘동원로얄듀크’ 아파트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5~85㎡로 총 627가구가 공급된다.

김해 율하지구는 창원시내와 10km. 부산과는 20km 내외 거리로 두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율하지구 9블록에는 삼호건설이 ‘율하e편한세상’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84㎡로 총 997가구로 구성된다.

대전 서남부신도시는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 걸쳐 위치하며 도심으로부터 8km, 둔산신도심에서는 3km 권역에 위치해 대전 내에서도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남부신도시 18블록에는 우미건설이 총 16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 정관지구는 부산 기장군 정관면 일대에 415만㎡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정관신도시 A20블록에는 동원개발이 총 104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를 4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59~85㎡로 중소형 아파트 위주다.

내포신도시는 2012년 말 충남도청사가 이전하는 충남도청이전신도시의 명칭으로 홍성군 홍북면,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들어선다. 향후 행정․산업․문화를 선도하는 충남의 새로운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포신도시 RM12블록에는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88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70~84㎡로 구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