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신과 신용카드의 융합을 통해서 핵심서비스와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습니다.”
이종호 신임 비씨카드 사장(사진)은 29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비씨카드가 그동안 준비한 차세대모바일카드사업을 적극 추진해 모바일 신용카드 영역에서의 산업표준과 국가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비씨카드 내부적으로는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프로세싱 사업을 최적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 신용카드의 온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통신사업과 신용카드사업은 가치사슬과 콘텐츠가 매우 유사한 속성이 있다”면서 “이 두 사업간의 상호 결합을 통해 시너지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장은 “비씨카드가 보유한 핵심경쟁력인 가맹점 인프라와 네트워크, 브랜드 가치를 혁신하고, 통신과 금융산업간 시너지, 상품 및 고객 채널간 시너지에 기반한 서비스와 사업을 추진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매입사업자로의 경쟁우위 확보, 글로벌 사업성과 가시화 등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1948년생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76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국제금융부 조사역 등을 거쳐 금융감독원 비은행감독국과 은행감독국 국장을 역임했고, 2007년 LG카드 사장을 지낸 바 있다.
취임식에 앞서 비씨카드는 이날 오전 11시에 주주총회를 열고 이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