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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손수, PPL 덕에 매출 ‘쑥쑥’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29 16: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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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아워홈(대표 이승우)이 간접광고 형태의 드라마 PPL을 시행한 결과, 일부 제품의 전년 동기대비 매출 상승률이 150%에 달하는 등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아워홈 식품브랜드 ‘손수’는 지난해 12월부터 드라마 ‘호박꽃순정’에 간접광고 형태로 PPL(product in placement)을 진행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배종옥, 이청하 등 배우들이 ‘손수’라는 식품기업을 배경으로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워홈은 미디어법이 통과되면서 일정 조건을 갖추면 드라마 속 브랜드 직접 노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국방송공사(코바코)를 거쳐 이 드라마에 PPL을 시행하고 있다.

PPL은 제작지원과는 다른 간접광고 형태로 노출 시간, 로고의 크기 등에 있어 엄격한 제한을 받지만 브랜드를 그대로 노출시킬 수 있어 제품 인지도를 급격히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PPL을 시행한 이후 아워홈 ‘손수’ 제품들은 눈에 띄는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고등어무조림, 돼지고기장조림 등 조림류의 경우 드라마 시작 이후인 올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41% 상승했다. 또 탕류의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63%, 덮밥소스류는 45.7%, 죽류는 39.7%가 상승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드라마에 나온 그 제품이 맞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며 “곧 TV광고도 함께 시행해 손수를 시장에 확실하게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