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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선수촌 현대건설 참여 확정

도심공동화 극복 롤모델 제시 주민들 오랜 숙원 해결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29 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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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주공재건축조합원들과 광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9일 오전 광주시의회 행자위 전체회의에 앞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건립 동의안 처리를 놓고 찬·반 주장을 하며 몸싸움을 하고 있다.

[프라임경제]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남)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선수촌 건립 지원 동의안 의원합의로 가결시켜 본회의로 넘겼다.

동의안은 30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동의안이 의회에서 통과하면 화정주공재건축조합은 시공사와 가계약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조합원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기존건물을 철거한 후 아파트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화정주공 재건축 아파트를 선수촌으로 활용하면 도심공동화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시 재정 투입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전주연 의원(민주노동당 비례)은 동의안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히고 의결직전에 퇴장, 나머지 5명 의원 전원합의로 가결됐다.

한편 이날 오전 화정아파트재건축조합 소속 조합원들과 U대회 선수촌 재건축 사업자에 대한 특혜의혹을 주장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10여 명은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U대회 지원동의안 처리 여부를 놓고 서로 몸싸움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