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휠라코리아가 유럽지역의 공격적 영업을 위해 최근 영국 유통업체 JD 스포츠 패션(JD SPORTS FASHION plc.)사와 영국·아일랜드 지역의 휠라 브랜드 전개에 대한 장기 라이선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JD SPORTS FASHION plc.는 지난 1981년 설립된 스포츠와 캐주얼의류 유통 전문 회사로 현재 영국 내 5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굴지의 패션 유통 기업이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007년 휠라 브랜드 글로벌 사업권을 인수한 이후, Integrix B.V.그룹에 EMEA(Europe·Middle East·Africa) 지역의 브랜드 전개 라이선스 권한을 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중순 유럽 지역의 보다 공격적인 브랜드 전개를 위해 Integrix B.V. 그룹을 인수하고 이 지역들도 직접 관리해오고 있다.
이번 계약은 EMEA 지역 직접 관리를 결정한 이후 첫 번째 행보로, 휠라는 전 세계 휠라 브랜드 사업권을 관리하는 지주회사인 휠라 룩셈부르크(휠라코리아 지분률 100%)를 통해 JD SPORTS FASHION plc.가 영국과 아일랜드 및 채널 제도 지역에서 FILA의 라이선시로써 의류 및 신발, 액세서리 제품에 대한 판매권을 취득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휠라 윤윤수 회장은 “유럽 지역에서 휠라 브랜드를 보다 공격적이고 효율적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JD SPORTS FASHION plc.가 오랜 시간동안 축적해온 지역 유통망과 운용 노하우를 접목한다면 단기간 내에 유럽 지역에서 휠라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와 로열티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JD SPORTS FASHION plc.의 피터 카그윌 (Peter Cowgill) 회장 또한 “그동안 스포츠 의류 및 운동화 시장에서 오랜 명성을 쌓아온 휠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통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휠라 제품은 영국 내 500개 이상의 JD Sports 직영매장과 온라인 몰 등을 통해 올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