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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고객 맞춤형 로밍 요금제 출시

중국일본 올인원 요금제 등 요금 최대 94% 절감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3.29 15: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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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로밍 수요를 고려해 ‘중국일본 올인원 요금제’, ‘T로밍 스쿨 요금제’ 등 고객층별로 특화된 로밍 요금제를 오는 4월부터 선보인다.

이에 따라 로밍 이용에 있어 선택권이 확대돼 고객들이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춰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국일본 올인원 요금제’는 중국과 일본에서 음성발신, SMS, 데이터 로밍 요금을 함께 묶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4월 15일부터 제공된다. 요금제 하나로 단일 권역화된 중국, 일본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중국은 China Unicom망을, 일본은 Softbank 망을 이용했을 때만 올인원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이 요금제는 음성, SMS, 데이터가 모두 포함된 번들 요금제로, 데이터 로밍 100MB 사용 가정으로 로밍 요금을 최대 94% 경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스마트폰 요금제와 비슷한 서비스 구성의 요금제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로밍을 이용 하는 고객들의 편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일본에서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이 전체 로밍 이용 고객 중 43%에 달하는 만큼  ‘중국일본 올인원 요금제’가 다수의 로밍 이용 고객에게 큰 요금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체류기간 5일 기준 기본요금 5만9000원에 데이터 무제한, 음성발신 50분 및 SMS 50건 7일 기준 기본요금 9만9000원에 데이터 무제한, 음성발신 100분 및 SMS 100건이 제공되며, 국제전화요금에 해당하는 음성에 대한 수신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

한편, 주니어 연령층 전용 요금제인 ‘T로밍 스쿨 요금제’는 만 24세 이하의 고객들이 국가와 사업자망 제한 없이 전 세계 모든 자동로밍 가능 국가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4월 25일부터 제공된다. 가입일로부터 30일간 사용 가능하며, 기본요금 5000원에 음성 10분, SMS 20건이 제공된다.

해당 연령층의 고객들은 여행, 유학, 연수 등으로 로밍 수요가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약해 로밍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가·사업자망에 관계없이 음성과 SMS 모두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되는 이번 요금제 출시가 젊은 고객층에게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요금제 가입고객은 국가·사업자망에 따라 최대 94%, 평균 82%의 요금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데이터로밍 할인 요금제와 결합해 계획적인 로밍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중국일본 올인원과 T로밍스쿨 요금제 출시로 고객들이 이용패턴에 맞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SKT의 NCSI 1위와 함께 T로밍도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만족하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제 출시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으로, 4월 1일부터 ‘데이터로밍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 계획서’ 응모를 받아 선정된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의 여행 상품권을 비롯해 아이패드2, T로밍데이터무제한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