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의 전통식품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의 각오와 열기가 뜨겁다. 이는 김제시(시장 이건식)에서 실시하는 전통장류제조사 자격증반에 참가한 농업인 30명의 목소리다.
전통장류제조사 자격증반은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에서 전통자원을 개발하여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자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시작한 교육과정을 통해 응시생이 전원 합격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교육과정은 3월 30일부터 8월까지이며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이론교육은 전통식품론과 관련법규, 식품가공학 등 12과목의 전문과정을 전공교수가 직접 강의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된 가공교육시설을 활용해 발효 장류를 제조하는 전 과정을 실습한다.
시관계자는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알맞은 농촌의 전통자원을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하였는데, 교육생들의 강한 열의가 있는 만큼 반드시 전통식품의 맥을 잇고 가공창업으로 틈새시장을 활용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올리는데 이번 교육이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