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29일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이스라엘 전력공사(IEC) 아모스 레스커(Amos Lasker) 사장과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428억원 규모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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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좌측)과 이스라엘 전력공사 아모스 레스커 사장(우측) | ||
이번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중북부 지역에 있는 250MW급 천연가스발전소 3곳을 4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으로, 두산중공업은 배열회수보일러(HRSG) 3기와 증기터빈 3기를 2012년 말까지 공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주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9년에 인수한 체코의 스코다파워와 협력해 이뤄낸 첫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배열회수보일러는 두산중공업이, 증기터빈은 스코다파워가 각각 제작한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발전BG장)은 “이스라엘은 향후 6~7년간 300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발전소용 탈황설비 수주에 이어 핵심 주기기를 추가 수주함으로써 향후 이스라엘 발전설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