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기술투자가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SBI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일본계 투자회사 SBI코리아홀딩스는 지난해 한국기술투자의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는 "지난 1년간 SBI그룹은 한국기술투자의 재무구조와 자산건전성의 혁신적인 내적 변화를 이뤘다"고 회고했다. 다까하시 대표는 이어서 "올해는 약 6개 투자업체의 IPO와 1천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해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I그룹은 일본 최대의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현 SBI 인베스트먼트)를 모태로 시작된 회사다. 지주회사 SBI 홀딩스 산하에 일본 온라인증권사 SBI증권·SBI모기지·SBI손해보험 등 83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