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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지난해 1억달러 수출로 대통령표창 수상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29 13: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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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심(대표이사 신동원)이 지난 28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린 ‘제12회 농림수산식품수출탑 시상식 및 수출전진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농심은 지난 2010년 한해 동안 세계 80여개국에 라면 등 1억달러 규모의 식품을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농심은 지난해 알제리·핀란드 등 신규 수출국을 개척하는 한편, 신(辛)브랜드를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다양한 판촉활동을 벌여 2009년 7800만달러에서 2010년에는 30% 신장한 2 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농심은 지난 28일 열린 '제12회 농림수산식품 수출탑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농심 박준 사장(왼쪽 두번째)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왼쪽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라면, 신라면컵 등 신(辛)브랜드의 수출실적이 33% 가량 늘어났으며 둥지냉면 수출이 활기를 띠었다. 미국에서는 신브랜드 외 생생우동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일본·캐나다·러시아 지역에서는 용기면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에서는 둥지냉면이 6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거두는 등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농심 국제사업총괄 박준 사장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한국의 맛과 문화를 세계에 알려온 농심의 글로벌 경영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향후 국수, 냉면, 쌀국수 등 다양한 한국 전통 음식을 지속적으로 산업화해 글로벌 식품으로 육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수출 및 미국·중국 현지법인을 포함해 3억5000만달러의 해외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현지법인의 생산력 재정비, 현지 유통 분포확대 및 동남아∙유럽∙호주 등 전략지역에 판촉을 한층 강화해 수출 부문 1억3000만달러 등 전체 해외매출 4억4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