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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유럽 보험시장 라이센스 취득…세계로 ‘쭉쭉’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3.29 12: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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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지난 25일 영국 금융감독청(FSA)으로부터 유럽경제지역(EEA)에서 보험영업이 가능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화재 유럽법인이 소재한 영국 런던의 빌딩 전경.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영국 런던에 지분 100%를 보유한 삼성화재 유럽법인을 설립, 3월말부터 본격 영업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럽법인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해외투자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보험영업을 전개, 나아가 로컬보험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은 “신설된 유럽법인은 삼성화재의 글로벌 경영 가속화를 위한 유럽지역의 교두보”라며 “향후 유럽 중동부 지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럽법인 설립으로 EU국가를 중심으로 한 영업기반을 확대하게 된 삼성화재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미국과 중남미를 아우르는 미주지역, 중동·아프리카지역 등 8대 전략지역에 글로벌네트워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유럽지역은 최근 5년간 한국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2010년 10월 한국-EU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됨에 따라 양국 간 무역량 및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