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기가 PC방이야, 갤러리야"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3.29 11:50: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어둡고 담배연기 자욱한 이미지를 가진 PC방이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변신 중이다. 과거와 달리 골목길 상권의 대표라고 할 수 소규모 PC방이 점차 대형화, 고급화 추세를 밟으면서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미술관형 카페를 표방한 (주)아트온FC의 갤러리 PC방(www.gallerypc.co.kr, 1544-9918)이 단연 돌풍의 핵.

PC방 인테리어의 변신은 무한 경쟁력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열정을 쏟는 부분이다. 바로 인테리어에 대한 차별성을 강조한 곳이 갤러리PC방으로 과거에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창업비용과 오픈 후 PC가동률에 따른 수익성이었다면 오픈시점 부터 눈길을 끌만한 인테리어로 승부를 건 곳이다.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갤러리 형태의 PC방 인테리어는 예비창업자에게 강렬한 신선함을 선사한다. 요즘 예비 창업자들은 경쟁 매장과의 차별성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갤러리PC방은 인테리어 경쟁력에서 만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평가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갤러리PC방은  ‘미니멀뉴욕’컨셉과 ‘유러피안 빈티지’컨셉이 좋은 평가와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멀 뉴욕 컨셉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뉴요커의 라이프스타일을 형상화했다.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뉴욕의 랜드마크를 사인으로 포인트한 인테리어가 특징.
 
유러피안 빈티지 컨셉은 최근 카페디자인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빈티지 컨셉을 파리지엔 감각으로 재해석해 자연스러운 색상을 메인컬러로 내세운 것도 강점이다. 따라서 젊은 층이 많은 상권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갤러리PC방 전경

갤러리PC방은 젊은 감각으로 PC방 소비 트렌드를 감각적으로 소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가맹점주 연령대가 고르게 분포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55년생에서 60년생 대한민국 부흥의 주역의 1세대들이 은퇴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특별 지원프로그램을 만든 것도 이채롭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퇴직 연령대 예비점주에게는 최대 3000만원 무이자 대출,  권리금은 없지만 매출 대박이 기대되는 점포 우선지원, 간이 휴게 음식점 공사, 제빙기, 음료 디스펜서 무상지원, 슈퍼바이저 10일 파견 등 파격적으로 지원한다. 단기간에 매출 안정화에 기여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다.
 
아트온FC의 김동찬 본부장은 “디자인연구소를 따로 운영하는 만큼 인테리어의 차별성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입점 지역에 위치하면 빠르게 고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는 것이 갤러리PC방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에만 7개 가맹점을 계약한 갤러리PC방은 전략거점 가맹점을 설정, 파격적인 지원으로 가맹점 수를 늘려갈 방침이다. 27인치 모니터 무상지원, 에스프레소 머신, 제빙기 무상지원, 최대 5000만원 무이자 지원 등 50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4월까지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