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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성 상가 뭉칫돈 ‘광교·판교’ 유입

광교신도시 업무시설용지 낙찰총액 900억원 상회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3.29 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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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상가분양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호재성 뭉칫돈이 광교와 판교신도시로 유입되면서 4월 공급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 한해 상가시장의 대표적인 리딩지역인 광교신도시는 지난 15일 법원·검찰청 인근 업무시설용지 2BL 입찰서 총14개 필지중 13개 필지 낙찰되면서 낙찰총액만 900억원을 상회했다.

이날 입찰에서는 예정가격 대비 최고 낙찰가률 221%를 기록하면서 한 필지 땅값이 최고 120억원을 넘기도 했다.

광교신도시는 4월부터 광교스타 천-지, 에스비타운, 파인렉스, 씨티하임, 광교ST타워, 프리미어타워, 서희스타힐스, 드림타워, 신명프라자, 블루스퀘어등 500개가 넘는 상가의 주인을 가리는 경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역적 관심도가 여전한 판교신도시 역시 3월21~22일 진행된 LH 단지내상가 A18-2BL(국임. 1297가구) 총 17호 입찰에서 단 2호만 유찰되면서 낙찰가율이 최고 160%선까지 올랐다. 낙찰총액만 약 44억8920만원을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3월중 주택.상가가치에 대한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 보다 3포인트 내려앉았지만 향후 전망에 대한 수치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특히 주택보다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도가 4월로 접어들면서 좀 더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 소장은 “상가 투자자들은 역세권, 단지내상가등 비교적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기대되는 투자상품 등을 주 타깃으로 하는 선별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