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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증권 "하이닉스, 시장점유율 회복하는 원년"

"1분기 호실적 이어 실적 개선추세 지속될 것"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29 0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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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9일 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 호실적과 DRAM 시장독식·NAND 경쟁력 회복으로 실적 개선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남태현 연구원은 "IFRS(국제회계기준) 1분기 하이닉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800억원과 263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Specialty DRAM과 NAND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Bit Growth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였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NAND 분야에서 핵심고객 인증을 획득하는 등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어 DRAM 시장독식으로 인한 수혜뿐만 아니라 NAND 점유율 확대로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지진 영향으로 인한 도시바의 NAND 생산 차질과 주요 세트업체의 NAND Vendor 다각화로 올해는 하이닉스가 NAND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PC용 DRAM과 NAND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크게 호전될 전망으로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1분기 대비 88% 증가한 492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남 연구원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