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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실적 호조’…전년比 41%↑

“4대 트렌드 부응한 고품질 전략, 올해도 목표 달성”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3.28 17: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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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랑세스는 전략적인 사업체계 개편과 경기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랑세스 그룹의 2010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약 71억유로(한화 약 11조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41% 가량 증가한 수치로, 인수 합병 증설을 통한 양적 성장과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특별손익항목 제외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지난해 초 목표치인 9억유로를 상회하는 9억1800만유로를 기록해 전년대비 약 2배로 늘어났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12.9%로 전년대비 3.7% 포인트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0배 가량 늘어난 3억7900만유로(한화 약 6000억원)를 기록했다.

랑세스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유기적·외형적 성장’을 중심으로 한 이원 성장 전략으로 오는 2015년까지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를 14억유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GO FOR 1.4’ 이니셔티브를 설정한 랑세스는 다양한 고품질 제품 생산을 통한 매출을 증대시키는 한편, 인수 합병 및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랑세스 악셀 C. 하이트만 회장은 “지난해 높은 실적을 발판 삼아 신흥시장 주력 전략 및 이동성 증대·수자원·도시화·농업혁신 등 4대 메가트렌드에 부응하는 고품질 제품 전략으로 올해에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