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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Ex, 보잉 777화물기 한국 운항 개시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3.28 14: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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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FedEx (www.fedex.com/kr, 한국지사장 채은미)가 FedEx의 최대 물류허브가 위치한 미국 멤피스와 한국 인천 구간에 새로운 777화물기를 도입하고, 주4회 (화-금) 직항 노선 운항을 통해 이 구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777화물기는 기존에 FedEx의 주요 장거리 화물기였던 MD-11 보다 항속거리와 적재용량이 모두 늘어나 보다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면서도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화물기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777화물기 도입을 통한 신규 직항 노선을 통해 미국, 캐나다 및 라틴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FedEx IP (International Priority®) 서비스를 통해 서울로 들어오는 화물과 서류를 영업일 기준 2~3일 안에 배송할 수 있게 되었으며, FedEx IPF (International Priority Freight®) 서비스를 통해 이 지역들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화물의 경우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미국 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의 대미 수입 시장 규모는 전 년 대비 35퍼센트 증가한 388억 달러 (USD)를 기록했다. FedEx는 한-미 구간을 비즈니스 전략상 중요 노선으로 지정, 향후 고객들의 수요 증대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이 구간에 777화물기를 도입하였다.

데이비드 커닝햄 (David L. Cunningham, Jr.) FedEx 아태지역 회장은 “이번 777화물기 도입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더욱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FedEx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 이라며, “새로운 멤피스-인천 직항 노선이 우리 고객들에게는 더욱 신뢰할 수 있는 FedEx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한-미 무역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FedEx는 글로벌 무역의 장벽을 낮추기 위한 활동을 적극 지지해왔다.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양국의 무역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 된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FTA 이후 한국의 대미 수입량은 제조업계에서만 해 마다 약 110억 달러(USD)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채은미 FedEx 코리아 지사장은 “FedEx는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한-미 FTA 발효 이후 증가가 예상되는 비즈니스 기회에 발 맞추어 더욱 차별화된 특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777 화물기 도입이 한-미 특송 서비스에 있어 FedEx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FedEx가 고객을 위해 늘 한 발 앞서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