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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베텔, F1 2연패 시동

2011 F1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우승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3.28 14: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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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0시즌 F1 월드챔피언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이 2011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1시즌 F1 호주GP 세바스티안 베텔 우승.

베텔은 지난 27일 호주 멜버른 앨버트 서킷에서 열린 2011시즌 F1 호주 그랑프리 1라운드 경기에서 1시간29분30초259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베텔은 올해 첫 대회인 호주 그랑프리를 우승하며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상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베텔은 “해밀턴의 마지막 추격이 생각보다 거세지 않아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전체적으로 쉬운 레이스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추격하는 머신들과의 차이를 유지하려 애썼다”고 말했다.

지난해 종합 4위를 기록한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은 베텔에 22초297뒤진 1시간29분52초556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비탈리 페트로프(르노)가 차지했다.

올해 F1은 피렐리가 새로운 타이어 공급 업체로 지정되면서 핏 스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마모도가 심한 피렐리 타이어로 인해 올해 그랑프리부터 많은 핏 스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호주 그랑프리에서도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2~3회 핏 스톱을 거쳤는데 여기서의 차이가 순위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두 번째 레이스인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는 다음달 8일부터 사흘간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