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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다!”

정동교~교통공원, 정읍천 벚꽃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 ‘선정’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3.28 13: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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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장상동 정동교에서 교통공원에 이르는 700m 구간이 정읍천 벚꽃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정읍시 산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읍천변 가장 아름다운 벚꽃 길’ 설문조사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4월 벚꽃의 계절’을 앞두고 전국적 벚꽃 명소인 정읍천 벚꽃 길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

시는 매년 4월이면 화려한 장관을 펼치는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부터 내장산에 이르는 16km의 벚꽃 길중 3.4km의 정읍천 구간을 연지교~샘골다리(900m), 샘골다리~정주교(600m), 정주교~초산교(400m), 초산교~정동교(900m), 정동교~교통공원(700m)등 5개 구간으로 나눠 설문조사를 벌였다.

결과에 따르면 총 응답자 964명중 61%인 588명이 정동교~교통공원구간을 ‘가장 아름다운 정읍 벚꽃 길’로 꼽았다.

이 구간은 40여년생 200여 그루의 왕벚나무에서 일제히 터지는 왕 벚꽃의 꽃봉오리가 크고 탐스러운데다 벚꽃터널을 이뤄 예부터 어느 구간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명소로 인기가 높다.

시는 시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정읍 벚꽃 길을 대대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벚꽃 및 정읍 9경 사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매년 벚꽃 개화기간이면 민간단체에서 연예인 초청공연 및 풍물장터 위주의 벚꽃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구제역 및 AI 여파로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에서 주말 오후 시간대에 농악, 퓨전콘서트 등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4월 7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실내체육관에서 자생화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상춘객들이 벚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은 정읍지역 벚꽃이 4월 7일 전후로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