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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경비 강화되고 안전 사각지대 없어진다.

평택해경서 개서 앞두고 군산해경 경비함정 이동배치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3.28 13: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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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평택해양경찰서 개서를 앞두고 군산해경 인력 및 장비도 소폭 이동조치 될 전망이다.28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경기ㆍ서해 중부권의 해상치안을 강화하고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1일에 개서 예정인 평택해양경찰서에 군산해경 소속 인력과 장비가 이동 배치 될 계획이다.

군산해경은 지난 2월 실시된 정기인사 발령과 이번 달 21일 일부 경찰관들의 지원을 받아 평택서로 인사발령 조치하였으며, 이달 28일까지 50톤급 경비정을 이동 배속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폐기물업무의 효율성 및 민원인 접근성을 감안하여 대전, 부여, 논산, 금산, 영동, 옥천 등 6개 시ㆍ군에 위치한 34개 폐기물 위탁업체에 대한 관할 업무도 군산서에서 태안서로 이관하게 되면서, 도별 해양배출 폐기물 위탁처리 업무가 행정구역 관할과 일치된다.

평택해양경찰서 신설로 인천해양경찰서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해상경비 임무를 분담하면서 평택항을 중심으로 경기 서해중부 해역의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평택서 개서에 따라 인천, 태안, 군산 서에서 운용 중이던 경비함정 일부가 재배치되어 서해상 해상경비는 더욱 효율적 안전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이동조치되는 경비함정은 그동안 탄력적인 임무 수행을 전담해 왔던 함정으로 해상경비에 변화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경서 개서에 따라 태안해경서와 인천해경서는 일부 관할이 조정되었으나, 군산해경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충남일부와 전라북도 해상을 관할하게 된다.

군산해경은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대비하여 고속순찰정 및 연안구조정 등을 재배치할 계획이고, 정원 부족이 해상치안에 영향이 없도록 경찰서 행정 근무인원을 줄이고 일선 경비함정과 파출장소에 인력을 보강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