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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세탁기 시장 1위 자리 등극

지난 2008년부터 3년 연속 매출 및 수량 기준 1위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3.28 11: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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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전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및 수량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10.1%, 수량 10.2% 시장점유율을 기록, 업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해 명실공이 세계 1위 세탁기 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했으며, 드럼세탁기도 수량 기준 3년 연속, 매출액 기준 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 프리미엄 세탁기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 잡았다.

LG전자에 따르면 각 국가별 성적은 압도적이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세탁기로는 16개국, 드럼세탁기 20개국, 전자동세탁기 11개국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속적인 프리미엄 마케팅 및 제품 기술력이 세탁기 시장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풀이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많은 북미, 유럽, 중남미, 한국 등 시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고객층을 더욱 세분화하고, 이에 맞춰 풀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했다. 

북미시장에서 지난해 6모션 기능을 적용한 대용량, 고효율 드럼세탁기를 내 놓고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 2007년부터 1분기부터 4년 연속 1위를 수성하며 미국 내 드럼세탁기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설명.

   
LG전자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전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및 수량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가전의 명가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사진은 지난 27일 북미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 로우스 매장에서 판매원이 고객에게 LG전자 최신형 4.8 큐빅피트(cu.ft) 대용량, 고효율 드럼세탁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럽시장도 지난 2009년 출시한 ‘LG 빅인(Big-in)’ 프리미엄 드럼세탁기가 인기를 얻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 빅인’은 24인치 크기로 유럽업체의 제품과 외형은 같지만 내부 세탁 용량은 11kg으로 유럽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넓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또, LG전자는 아시아, 한국, 중동, 중남미 지역의 전자동 세탁기 시장에서도 대용량 및 다양한 기능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와 2005년 세계 최초 듀얼 스팀세탁기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 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로 구현하는 드럼세탁기를 비롯 전자동세탁기로도 확대하고 있고, 2009년에는 정밀 속도 제어 기술을 활용해 세탁력과 헹굼력을 향상시킨 6모션(식스 모션) 기능도 적용했다.

LG전자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은 2008년(8월)부터, 해외시장은 2009년(1월)부터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10년 무상 보증제’를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전 세계 8개 국가(브라질, 아르헨티나, 태국, 중국, 베트남, 폴란드, 인도, 한국)에서 현지 완결형 세탁기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했고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도 확보했다.

LG전자는 이러한 제품 리더십과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등 최대 가전 유통업체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기술, 차별화된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이 전 세계 세탁기 시장 1위의 성공 원동력”이라며 “올해는 스마트한 고효율, 친환경 신제품 등 프리미엄 가전 대표 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