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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 '변동성 6호 펀드' 출시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3.28 1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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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발 리스크, 일본 대지진으로 주춤했던 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확실한 시장에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목표전환형 펀드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주가 상승과 하락에 양방향으로 대응하는 ‘신한BNPP 변동성 플러스 증권투자신탁 제6호’를 28일부터 4월1일까지 모집하고, 4월4일 설정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PB센터나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주식혼합형 펀드로 설정시점에서 개별 주식 종목에 40% 수준으로 투자하고, 시장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실시함으로써 주식편입 비율을 조정한다. 주가 하락 시에는 분할 매수를, 상승 시에는 분할 매도를 통해 매매차익 누적에 따른 초과 성과 향상을 추구한다. 하락장에서는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낮은 주식 편입비로 수익률 방어에 용이하며, 추가 매입을 통해 지수 반등 시 적립식 투자 효과를 통한 기대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 한편, 상승장에서는 보유 주식을 통한 시장 참여 및 분할 매도를 통해 이익실현이 가능하다.

운용 기간 중 펀드 수익률이 목표 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되어 안전자산으로 운용된다. 기간별 목표수익률은 1년 이내는 10% 수준, 1년 경과 후 2년 까지는 15% 수준, 2년 이후는 20% 수준으로, 2년 이후 목표 수익률이 달성되지 않는 경우는 지속적으로 운용된다. 설정 후 1년 내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할 경우, 출시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에 조기상환되며, 그 이후부터는 6개월 단위로 목표 수익률 달성 시 펀드를 조기상환한다. 설정 후 90일 이후에는 언제든지 환매수수료 없이 중도 환매가 가능하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의 황인욱 매니저는 “최근 금리가 오르고 있긴 하지만 물가도 함께 올라 예금, 채권 투자의 매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체 투자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 상품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주식시장 상승이 기대되는 반면 단기적으로는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함에 따라, 하락시 위험을 줄이고 향후의 시장 상승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