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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친환경 콘크리트 양생공법 개발

"친환경 저탄소 현장 구현, 공사기간 단축 위한 핵심기술 활용"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3.28 1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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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전기열풍기를 이용한 '콘크리트 급열양생공법'과 무선 온도계측시스템을 활용한 '콘크리트 시공관리 기술'을 개발했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급열 양생공법은 동절기에 현장에서 콘크리트 급열 양생시 열원으로 사용된 기존 갈탄 또는 석유 열풍기를 전기 열풍기로 대체, 이산화탄소 발생을 50% 이상 줄였다. 또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 환경오염 방지 및 원가절감을 꾀할수 있게 됐다.

전기 열풍기 사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양생공간 내의 콘크리트에 열이 골고루 공급, 콘크리트의 균열방지 및 품질향상을 높였다.

현대건설은 또 '무선 온도계측시스템을 활용한 콘크리트의 시공 관리시스템(HCMS-con)'을 개발, 콘크리트의 양생관리 최적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타설된 콘크리트 양생온도 변화를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최적의 양생조건이 유지되도록 관리할 수 있게 한 첨단 IT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자기온습도계를 이용해 사후 확인하는 방식의 양생 온도관리의 한계점을 극복했다. 동시에 양생 콘크리트의 강도 예측을 통해 양생 종료시점이나 거푸집 탈형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공법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및 친환경 저탄소 현장을 구현함과 양질의 품질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초고층 건축물이나 힐스테이트 건설현장에 적용해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