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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남부발전과 이라크 공동 진출

STX중공업 시공능력·남부발전 운영노하우 접목…시너지 극대화 기대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3.28 09: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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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중공업은 지난 25일 한국남부발전과 오크우드 호텔에서 이라크의 발전사업 공동 진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좌측부터)STX중공업 이찬우 사장과 남부발전 남호기 사장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이라크에서 발전설비 수주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STX중공업은 설계 및 기자재 조달, 시공 등을 담당하고 남부발전은 발전소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과 관련해 “시공과 운영이라는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함으로써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추진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STX중공업 이찬우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전후 복구 과정에서 다수의 발전플랜트를 발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라크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이라크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을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추진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TX중공업과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5일 서울 오크우드호텔에서 만나 이라크 발전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