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중독정신의학회(이사장 오동열·회장 김갑중)는 오늘( 3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메리어트호텔(반포동)에서 '1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제알코올리즘 생의학연구학회 회장인 일본 삿포로 대학의 사이토교수와 미국에서 알코올리즘연구로 저명한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의 셔키트교수의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도박중독문제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손봉숙 의원(민주당)과 보건복지부 이종구 보건정책관에게 감사패가 증정된다.
한편 한국중독정신의학회는 '건강음주 사회를 위한 10대선언문'을 만들고 이날 학술대회장에서 공표한다.
* 건강음주사회를 위한 10대 선언문.
△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나라의 알코올 소비율을 낮추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나는
시민으로서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여 한 잔의 술에도 결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
△나는 직장인으로서 음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며, 폭탄주나 술잔 돌리기나 술잔 권하기를 부하직원들에게 강제하지 않겠다
△나는 가장으로서 지나친 음주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을
인식하고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겠다
△나는 임산부로서 태아의 건강을 위하여 음주를 하지 않겠다
△나는 청소년으로서 학업과 성장에
절대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음주를 하지 않겠다
△나는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을 지닌 인간으로서 알코올이 독임을 알고 간보호와 치매
예방 등 내 몸을 위하여 건강음주를 하겠다
△나는 권리를 지닌 인간으로서 먹기 싫은 술은 확실히 거절하겠다
△나는 정책 입안가,
매스미디어 종사자, 성직자 등의 공인으로서 건강음주를 위한 정책이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나는 의료인으로서 건강음주를 스스로
실천하여 환자들에게 모범이 되겠으며, 알코올중독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