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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전용 산단 32만9천평 공급

포항·진사·대불·군장산단 이달 업체 선정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1.02 20: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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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진사산단 등 4개 지역 32만9000평의 임대전용 산업단지 공급이 시작된다. 3일 건교부는 이들 산단에 대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기업의 청약을 받아 산단 부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산단 4곳의 규모는 군장이 10만평, 대불이 5만5555평, 포항이 5만3000평, 진사가 12만1000평이다. 임대기간은 50년이며, 임대료는 조성원가의 1% 수준인 평당 연 5000원 내외다.

   
건교부는 지난 6월 예비지정 이후 기업 청약신청을 받은 결과, 포항 260%, 진사 233%, 대불 100%, 군장 80%의 높은 청약율을 보임에 따라 해당 산단 부지를 본지정으로 전환하고, 이달중 입주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가 확정된 업체는 경남 진사산단의 경우 올해 입주가 가능하고, 포항·대불·군장산단은 조성공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입주가 가능하다. 

이번에 청약한 업체는 창업기업과 수도권 이전기업이 60곳으로 전체 신청 기업의 68%를 차지하고 있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장기 임대전용산업단지에 대한 기업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임대전용 산업단지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