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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승무원, 3일 저녁 세종로서 촛불 문화제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1.02 20: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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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철도공사의 직접 고용과 성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240여일째 농성을 하고 있는 KTX여승무원들을 위한 촛불 문화제가 여성노동네크워크 주최로 3일 저녁 세종로사거리에서 열린다.

문화제에서는 KTX승무원들의 농성 장면을 담은 영상이 방영되며, 조합원들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또 박현욱&김건태씨와 여성 듀오 힙합 그룹 ‘챕터투’의 공연도 열린다. 이후에는 촛불 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와 관련해 여성노동네트워크 관계자는 “여승무원들에 대해 정부와 철도공사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성차별 개선 권고 이행 촉구는 물론 ‘진실을 밝혀내고 현장으로 돌아가자!’는 바램이 실현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승무원 문제와 관련해 지난 1일 노동부 국감에서 KTX 승무원 불법파견에 대해 국회의원들은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지만, 해결안을 내야하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요지부동”이라며, “KTX 승무원과 이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함께 하는 우리들은 결코 여기서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