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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항만물동량 역대 최고…전년比 7.4%↑

부산항 세계 5위 컨테이너 처리항만으로 복귀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3.25 16: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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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25일 지난 2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9349만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만별로 평택·당진항은 현대제철의 철광석 수입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5.9% 증가하고, 광양항은 유연탄 및 유류 등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14.6% 늘었다. 반면, 포항항은 철광석 및 무연탄의 수입 감소로 8.6% 줄었다.
 
품목별로 유연탄과 시멘트 및 유류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30.4%, 11.2%, 10.7%로 크게 증가했으며, 화학제품과 광석은 각각 8.1%, 0.6% 감소했다.
 
2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6.2% 증가한 145만4000TEU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2월 최고 실적이다.
 
화물별로는 수출입 93만TEU, 환적 49만8000TEU, 연안 2만6000TEU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109만TEU를 처리해 닝보-저우산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복귀했으며, 광양항은 전년 동월대비 13.4% 증가한 반면 인천항은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