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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대출금리 통계 작성이후 최고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3.25 13: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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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던 저축은행들의 대출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1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현황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올해 2월 대출금리는 전달보다 0.22%포인트가 오른 연 15.22%(잠정치)로 저축은행 금리에 대한 통계를 처음 작성한 지난 2003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2003년 11월 12.67%에서 시작해 2010년 12월 12.68%에 이르기까지 11∼13%대에서 형성되다가 올해 1월 15.0%로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예금금리(1년 정기예금 기준)는 2011년 2월 5.03%(잠정치)에 그쳐 단순 예금-대출 금리차가 10.19%포인트나 됐다. 앞서 2011년 1월 저축은행 금리차는 10.42%포인트로 2003년 11월 이후 최고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