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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주총 범현대가 대결 '주가 급등'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3.25 11: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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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이 주가가 6%이상 급등세를 보이는 등 주주총회 표결 대결 영향이 대단하다. 현대상선은 11시17분 현재 전일대비 6.52% 오른 3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5일 현대상선은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에서 제35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우선주 확대 등 정관 변경안을 놓고 범현대가와 맞붙었다. 결과는 범현대가 승리.

우선주 발행규모 2000만주에서 8000만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은 찬성 66.95%, 반대 35.05%로 특별 결의요건에 미달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백화점은 일찌감치 "우선주 발행한도증액은 시도는 4년전에도 부결됐다"며 "자금조달은 어렵지 않았고 지난해 유상증자와 자산매각으로 충분히 해소됐다"는 이유로 반대의사를 밝혀 왔다.

한편 이날 현대상선은 이사보수 한도를 기존 8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는 안건 경우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