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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청담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3.25 1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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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산업개발(대표 최동주)은 지난 24일 청담동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청담동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30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8층 1개동 전용면적 85㎡ 108가구 규모로 지난 1993년 1월 준공된 단지다.

아파트는 향후 행위허가, 분담금 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244억원 규모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 2BAY인 각 가구의 구조가 3BAY로 탈바꿈함에 따라 채광과 환기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구당 전용면적도 현재 85㎡에서 110㎡로 30% 정도 증가한다. 지하주차장도 지하 3층까지 확장, 가구당 1~2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며 지상 1층은 필로티로 설계돼 보행 편의성과 개방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연친화적인 조경 계획이 적용되고 휘트니스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추가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강 조망권까지 갖춘 아파트에 우리의 시공 노하우와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가 더해졌다"며 "앞으로 생활환경은 물론 조합원의 자부심과 재산가치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 총 10개 사업지 5253가구의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