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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예비시부모가 생각하는 예단금액은?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3.25 1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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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 김영주)과 웨딩컨설팅업체 가연웨딩이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신부와 예비시부모님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 준비 중 제일 쓸모없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절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예비신부의 45%가 ‘현금, 현물(이불, 반상기, 은수저 등)예단’이라고 답했고, 뒤를 이어 ‘이바지(답바지) 음식’(32%), ‘함’(14%), ‘폐백’(7%), ‘쓸모없는 것이 없다’(2%)의 순으로 답했다. 예비시부모의 경우 ‘쓸모없는 것이 없다’(61%), ‘이바지(답바지) 음식’(24%), ‘함’(11%), ‘현금, 현물(이불, 반상기, 은수저 등)예단’(3%), ‘폐백’(1%)의 순으로 답했다.

‘현금예단은 얼마 정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예비신부의 경우 ‘형편에 따라’(81%), ‘1000만원 이하’(7%), ‘1000만원 이상’(5%), ‘남성이 준비한 집값의 10%’(4%), ‘안 한다’(3%)의 순으로 답했고, 예비시부모의 경우 ‘1000만원 이상’(58%), ‘남성이 준비한 집값의 10%’(22%), ‘형편에 따라’(15%), ‘1000만원 이하’(4%), ‘안 한다’(1%)의 순으로 답했다.

다음으로 ‘현금예단 후 일부분을 돌려주는 ‘봉채비’는 얼마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 예비신부의 경우 57%가 ‘현금 예단의 반’이라고 답한 반면 예비 시부모님의 경우 91%가 ‘시부모님의 재량’이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위의 설문조사 결과에 가연웨딩의 김선희 부문장은 “부모님 세대들은 예단, 함 등을 당연시 생각하는 반면 요즘 세대들은 불필요한 것은 생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라고 하며 “형편에 맞지 않는 무리한 주고받기는 지양해 행복한 결혼 준비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