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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무릎팍도사’ 출연 논란…“음주운전을 본받으라는 MBC”

“MBC 예능 요즘 왜 이러나?” 불만 ‘폭주’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24 17: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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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민 출연 논란이 일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박상민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논란이 야기된 것. 나는 가수다에 이어 박상민 출연 논란까지. MBC 예능이 망가진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배우 박상민이 '무릎팍도사'에 출연, 논란이 그야말로 뜨겁다.

박상민 출연 논란은 ‘나는 가수다’ 논란이 현재진행형인 상황에서 터져 나와 MBC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른 형국이다.

지난 23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는 지난 달 24일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박상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이 깜짝 놀랐다.

혹시나 박상민의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녹화된 것이라면, 제작진은 다른 출연진을 섭외해 방송을 내보냈으면 됐지만,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반발을 고려하지 않고 방송을 그대로 내보냈다.

예상대로 박상민 출연은 논란을 일으키며 시청자 게시판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릎팍 도사의 출연자들은 항상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 출연했는데,음주운전을 한 사람을 본받으라는 뜻인가?” “방송을 통해 드라마를 홍보하는 것처럼 비쳐졌다” “다시는 무릎팍 도사 안본다” “요즘 MBC 예능 왜 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출연진 섭외할 능력 없으면 방송 접어라” “제작진은 게스트에 대한 진지한 고민같은건 안하나?”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느낀 바가 전혀 없는 듯” 등 비난 의견도 쇄도하고 있다.

한편 박상민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어요'에 캐스팅 됐다. 누리꾼들은 MBC가 “박상민편을 왜 내보냈는지 알 것 같다”는 반응이다.

사진 = 박상민 ‘무릎팍도사’ 출연 논란. MBC '황금어장'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