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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8억달러 규모 컨테이너선 수주

“2013년까지 순차적 인도…선주사, 향후 물동량 증가 예상”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3.24 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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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홍콩 해운사 OOCL로부터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모두 8억1600만달러(한화 약 9153억원)이며 척당 선가는 1억3600만달러다.

올해 115억달러의 수주 목표를 세운 삼성중공업은 11억달러 규모의 아파트형 크루즈선 수주도 앞두고 있으며 심해 시추선 드릴십에 대한 추가 수주도 예상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라며 “최근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 추세는 선주사들이 향후 물동량 증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미국 선주사로부터 11억달러 규모의 드릴십 2척을 수주했으며 이날 수주로 2000년 이후 발주된 총 63척 드릴십 중 34척(54%)을 수주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