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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리비아 관련 외교부에 감사패 증정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3.24 16: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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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은 외교부에게 리비아 사태시 자사 직원 철수와 관련해 지원에 감사하다는 의미에서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리비아사태때 자사 직원 철수를 적극 지원해준 외교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2월 리비아사태시 자사 직원(한국인 60명·제3국인 208명) 등을 전세항공기를 통해 카이로로 철수할 수 있도록 외교부가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표시다.

리비아사태시 두산 박용만 회장과 두산중공업 박지원 사장 등 최고경영진은 정부의 권고를 수용해 전 직원 철수를 결정하고 전세기 임차를 추진했다.

당시 이집트항공사측은 리비아에 다수의 이집트 국민이 잔류한 상황에서 제3국인을 위한 전세기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주이집트대사관의 설득과 외교부 및 주리비아대사관의 측면 지원을 통해 결국 전세기 임차계약이 성사됐다.

두산중공업 박 사장은 “전세기 임차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산중공업을 위해 외교부와 주이집트 및 주리비아 대사관이 도와준 결과, 직원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킬 수 있었다”면서 외교부에 거듭 사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