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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과다 데이터로밍 요금 차단

‘데이터로밍월상한’·‘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등 안심 로밍 구축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3.24 15: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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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데이터로밍 이용 고객들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총괄사장 하성민)이 ‘데이터로밍월상한’ 서비스 등 이전보다 개선된 장치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데이터로밍 사용법에 대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고객들이 자신의 사용 계획에 맞게 안심하고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안심 로밍 환경 구축

SK텔레콤은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데이터로밍월상한’ 서비스와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서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실시한다.

‘데이터로밍월상한’이란 데이터로밍 통화료가 월 10만원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안내문자가 전달되고 데이터로밍을 차단해 주는 부가서비스로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SK텔레콤 WCDMA 로밍 이용 고객 모두에게 기본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과다하게 부가될 우려가 있는 로밍 요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데이터로밍 차단 후에도 추가로 데이터로밍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T로밍 고객센터(02-6343-9000, 통화료 무료)를 통해 차단 해지 후 사용 가능하다.

또, 4월 1일부터 데이터로밍 이용을 원치 않는 고객의 경우,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여 추가 과금을 원천 봉쇄할 수도 있다.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각종 애플리케이션 자동 업데이트 등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을 통해 자기도 모르게 무선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으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걱정 없이 음성 및 SMS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자체 기능을 통해 3G 데이터를 차단하는 것보다 강력한 조치로, 단말 기종과 관계 없이 데이터 사용 자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차단 서비스’는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나 T 로밍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바로 알기, ‘Smart&Happy 로밍’

SK텔레콤은 로밍서비스 안심 이용환경 구축과 함께 고객들이 데이터로밍을 바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Smart&Happy 로밍’ 캠페인도 4월 1일부터 진행한다. 로밍 서비스는 해외 통신사업자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요율 체계가 국내와 달라  고객들의 요금 예측에 어려움이 있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 고객들이 데이터로밍 서비스에 대해 바로 알고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캠페인 기간(4월 1일~5월 31일) 동안 데이터로밍 이용 방법을 쉽게 설명한 브로셔 및 기념품 등을 공항과 항만 등에서 대대적으로 배포하여 고객들이 출국 전 로밍 서비스 유의사항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를 통해 로밍 요금을 자동 예측하고,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로밍요금 컨설턴트’도 선보인다. 고객이 여행 예정 국가, 여행 기간, 사용 패턴 등을 입력하면 예상 요금이 자동으로 계산되며 고객에게 맞는 데이터로밍 설정 및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T로밍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로밍 월 상한·데이터로밍 무조건 차단·데이터로밍 완전 허용 등 총 3개의 옵션 중 자신의 사용 환경에 맞는 데이터로밍 차단 방법을 설정하는 고객 모두에게 T 로밍쿠폰 3000원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로밍 요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계획적인 로밍 이용을 돕는 ‘T 로밍요금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일본, 중국, 아태지역 12개 국가에서 무제한 데이터로밍 이용이 가능한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케잌교환권과 아이패드2를 제공한다.

‘데이터로밍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 계획서’ 응모를 받아 선정된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지금까지 ‘T로밍요금계산기’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을 통해 과다한 로밍 요금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월 상한 등의 고객 친화적인조치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