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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분양물량 6년새 ‘최대’

지난해 대비 25% ‘↑’ 강동구 1299가구 공급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3.24 15: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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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강남권 분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풍성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강남권(강남, 강동, 서초, 송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1곳 2548가구(일반분양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보금자리주택 물량은 제외)

이는 지난해 대비 25%가 증가한 물량으로 2005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재건축 후분양 일반분양은 올해 총 6곳 729가구로 2010년(601가구)보다 21%가 증가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는 1299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가 950가구, 강남구가 267가구, 송파구가 3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강남권 신규 분양단지는?

강동구 천호동 448번지에는 삼성물산이 주상복합아파트 119~330㎡ 904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분양시기는 6월. 서울지하철 5호선 강동역 바로 앞에 위치해 초역세권에 속하며 동신중이 단지 옆에 위치해 있다.

인근 천호동 417의 17번지에는 신동아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128~141㎡ 230가구를 5월 목표로 분양 준비 중이다.

벽산건설은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476가구 중 84~143㎡ 165가구를 4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둔촌역과 8호선 강동구청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초구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첫 민간 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다. 울트라건설은 서울서초지구 A1블록에 130~213㎡ 550가구를 분양할 계획. 전용면적 101~165㎡로 청약예금 통장을 사용해야 한다.

롯데건설은 5월에 서초구 서초동, 10월에는 방배동에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초동 1681번지 삼익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65가구 중 113~186㎡ 25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 방배동에서는 42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 해 683가구 중 82~251㎡ 중 372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강남구에 물량은 적지만 입지가 뛰어난 곳들도 있다.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716의 1번지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분당선,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구간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신원종합개발은 강남구 청담동 122번지 일대 청담제일시장을 재건축해 주상복합아파트 110㎡ 89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4월 예정.

이 밖에 세곡지구에는 SH공사가 146㎡ 132가구를 5월 중 분양할 계획이며 삼성물산도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794가구 중 중소형아파트 69~115㎡ 32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2005~2011년 강남권 분양 예정 물량(단위,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