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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 확정

“지속적인 후원으로 한국골프 흥행에도 기여하고파”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3.24 1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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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발렌타인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28일 이천 블랙스톤 GC에서 개최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할 국내외 선수들이 추가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더스틴 존슨(미국)이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국내에 첫 발을 디디게 된다. 더스틴 존슨은 지난 2008년 ‘터닝스톤 챔피언십’우승을 시작으로 2009년과 2010년 ‘AT&T페블비치’ 연속 우승, 그리고 지난해 ‘BMW 챔피언십’ 우승 등 PGA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선수이다. 현재 월드 랭킹 11위, PGA 상금순위 10위에 오르는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필드 위에서 시가를 즐기는 등 거침없고 독특한 캐릭터로도 유명한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스페인)도 출전의사를 밝혔다. 히메네즈는 지난해에도 출전을 확정했으나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부득이 대회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와 아시안투어 역대 최연소 상금왕에 오른 노승열이 추가됐다. 두 선수 모두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기에서도 선전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랭크 라뻬르 사장은 “발렌타인은 로드투더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해 신인 발굴에 힘씀과 동시에 대회을 통해 국내 선수들이 세계 골퍼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이바지 하고 싶다”며 “발렌타인 포인트 및 연말 KPGA대상 시상식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한국프로골프의 흥행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렌타인 챔피언십에는 리 웨스트우드, 어니 엘스, 이안 폴터와 양용은이 일찍이 출전 결정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