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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초등생 대상 문화공부방 운영

풍물, 예절, 마술 등 지역의 전문예술인 강사로 나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24 11: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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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는 문화공부방을 운영한다.

북구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공부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공부방은 임동, 문흥, 다이아빌 등 3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풍물놀이, 예절, 경제야 놀자, 재즈댄스, 마술체험, 방송국견학 등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주 7~8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순회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무형문화재 설장구이수자인 김양숙, 한국전례원 북구원장 김중환 등 10여명의 지역예술인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문화공부방 강사로 나서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우리 어린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하게된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 있는 학생들이 소외됨 없이 힘차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08년 지역아동센터 4개소로 시작한 문화공부방이 참여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높아져 지난해 12개소에서 올해는 30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