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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칠레에서 직접 관리한 청포도 사세요"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3.24 09: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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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는 칠레산 씨없는 청포도 530톤을 준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칠레산 청포도 기획전'을 열고, 1.8kg 한 팩을 9980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수입과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칠레산 청포도 수입물량을 전년대비 40% 늘렸고 품질차별화를 위해 칠레 현지에서 개화기부터 품질관리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최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청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칠레 현지농장과 계약을 맺는 시점인 12월보다 50일가량 앞선 11월에 칠레 현지 농장을 직접 방문해 품질관리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한 나무에 50송이가 넘으면 송이 자체의 크기가 작고, 송이당 포도알이 120알이 넘으면 영양분이 고르지 않아 신맛이 강할 수 밖에 없에 없는 포도의 특성을 감안해 이마트는 한 나무에 45송이 내외의 송이만을 재배하고, 한 송이당 110알 내외의 알이 달린 청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칠레의 북부부터 남부까지 10여개 농장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당도가 최소 16brix 이상, 한 알당 17.5mm 이상이 되는 청포도만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운반과정에서 무르기 쉬운 포도 특성상 농장에 자체 패킹하우스를 가진 농장만을 엄선해 선도관리에도 심여를 기울였다.

특히, 칠레산 청포도 품종 중 품질과 맛, 선도가 가장 우수해 현지에서도 가장 선호되는 톰슨씨들리스 품종만을 판매한다.

이마트 과일팀 최상록 팀장은 "칠레 현지를 직접 방문해 솎아내기부터 생산작업협의를 거친 고당도 고품질의 칠레산 청포도를 대량으로 기획해 시세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며 "해외에서 수입되는 농수산물에도 이마트만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해 고품질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