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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인방, 실적 기대감에 '승승장구'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24 09: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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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 3인방이 실전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동반 강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이며, 현대모비스는 무려 7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37분 기준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4.20% 오른 19만8500원에 기아차는(000270)는 2.78% 오른 6만65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3.25% 오른 30만1500원을 기록하며 동반상승 중이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전일에 이어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이날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다소 보수적으로 비춰졌던 현대차그룹의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우려감은 1분기 호실적을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호실적의 근간이 물량 증가와 더불어 믹스 개선에 힘입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라는 질적 업그레이드가 동반되고 있음이 확인되면, 다소 주춤했던 자동차 업종은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높아진 눈높이가 유일한 리스크이지만 결국 '밸류에이션'과 '성장'으로 극복해낼 것"이라며 올해 현대차그룹 3사의 합산 순이익은 12조10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