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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에 독일 대표 브랜드 '암펠만' 오픈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3.24 09: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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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대표: 박건현)이 오는 25일 독일인의 정신과 생활을 대표하는 국민 브랜드 '암펠만(Ampelmann)'을 강남점 신관 5층에 오픈한다.

독일의 패션&라이프 브랜드로는 국내 백화점 최초의 입성이다.

암펠만은 신호등(Ampel)과 아저씨(Mann)가 합쳐진 말로서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는 도로의 보행 신호등마다 암펠만 심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독일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디자인 브랜드다.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과 영화감독 스티븐 소더버그의 애용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동독의 교통신호등 디자인 심볼인 암펠만은 독일이 통일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서독인들도 나서서 암펠만 살리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 결국 보존됐고 특히 통일 독일의 소통과 화합의 상징으로 2007년 베를린 G8 정상회담때 마스코트로 사용되는 등 사랑받아왔다.

암펠만을 디자인한 칼 페글라우가 2009년 사망 당시 한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 특집물을 제작했을 정도로 독일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 심볼을 암펠만은 패션의류와 잡화, 아동제품, 생활용품 등에 활용했다.

현재 암펠만은 독일에서 64개 백화점에 입점돼 있고 베를린 시내에 전문 메가샵 4곳을 운영중이다.

신세계는 패션 상품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들을 전개해 암펠만 만의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대는 암펠만 심볼이 그려진 집업 재킷이 10만원대, 가방이 20 만원대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