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IBK증권 "삼성카드, 에버랜드 지분 감안시 주가매력↑"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24 08:23:0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4일 삼성카드에 대해 에버랜드의 지분 가치 감안 시 주가수준은 확실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이혁재 연구위원은 "금산분리법에 의해 내년 4월까지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 삼성카드 혹은 삼성그룹이 적정 처분가액과 관련된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삼성생명 사례에서 보았듯 에버랜드의 상장이 가장 바람직해 보인다"며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배회사격인 에버랜드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상당히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삼성카드 주가에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위원은 "만약 에버랜드 매각을 위해 상장이라는 방법을 택할 경우 주주 입장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매각을 통해 획득한 자금을 활용해 삼성그룹 비금융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카드 지분을 되사 소각하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약 993억원으로 예상되며, 올해 분기평균 약1100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이 연구위원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