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은행-노조, 행장선임 관련 갈등 '봉합'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 소송 취하…소통 다짐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24 08:13:4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과 광주은행노동조합(위원장 이상채)은 주주총회와 송기진 은행장 취임식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6시 30분, 광주은행본점 16층 이사회실에서 긴급 노사협의회를 갖고 노·사 관계를 완전 정상화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날 광주은행 노사협의회에서 광주은행 노사는 은행장 선임과 관련하여 그 동안 경직되었던 관계를 해소하고, 노사 양측이 상호 신뢰하에 대화와 소통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광주은행 노사는 그동안 은행장 선임문제로 노사간의 갈등이 외부로 비쳐져 고객들의 광주은행에 대한 신뢰회복에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지난 3월 14일 광주은행과 송기진 은행장이 노동조합 관계자를 상대로 제기한 광주은행과 은행장에 대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박종광 업무지원본부장은 “이번 노사합의를 통해 광주은행 노사관계가 완전 정상화 되어 향후 광주은행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