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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엄태웅, 엄포스의 콤플렉스는?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3.23 17: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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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박2일 팀은 최근 배우 엄태웅을 제6의 멤버로 합류시키며 엄태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당초 폭발적인 관심뿐 아니라 순수하고 낯가림 많아 보이는 엄태웅에게 반신반의하는 우려의 말들도 많았지만 지난 3월20일 방송된 1박2일은 28.7%라는 적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다(tnms 집계, 전국기준). 또 분당최고시청률을 38.3%까지 끌어올리며 리얼 야생버라이어티에서도 그만의 매력으로 세 간의 관심을 받았다. 

연기면 연기, 모델이면 모델 이제 냉혹한 예능에서도 “제2의 이승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연스러운 입담을 보여주고 있는 엄태웅. 이런 ‘엄포스’ 엄태웅에게도 오랜 시간 그를 괴롭혀온 대표적인 콤플렉스가 있다. 예전 어느 방송에서도 “피부를 갈아버리고 싶었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의 고민은 바로 여드름 흉터 피부.

엄태웅은 언젠가 TV프로그램에서 “여드름투성이 고등학생 때도 꼭 배우를 해야겠다는 생각 뿐 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이 오랜 세월 엄태웅을 괴롭혀온 여드름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androgen)의 작용에 있다. 사춘기가 되면서 안드로겐 이 증가하면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이때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피지에 세균이 증식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여드름이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류지호 원장은 “여드름의 원인은 여드름균, 환경적 요인 등 개인마다 다르고 다양하지만 최근 성인에게 나타나는 여드름은 극도의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긴장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하고 “또 이미 생긴 여드름 흉터는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박 2일의 방송 이후 엄태웅의 과거, 패션 등 그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동안 정해진 대본에 따른 연기로 팬들과 만났던 배우 엄태웅은 처음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변의 우려와 달리 정직한 성격과 강인한 체력을 과시하며 1박2일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그 귀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