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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日 대사관 조문 성금 3억원 기탁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3.23 16: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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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제계가 이웃나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은 23일,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지진 피해 희생자들을 조문해 재계 대표로 실의에 빠져있는 대사관 직원들을 위로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허창수 회장은 가네하라 노부카츠 주한 일본 부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지진으로 희생된 일본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하며, 피해가 빠른 시일내에 복구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좌측)은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지진 피해자들에 대해 한국 재계를 대표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전경련은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 11일 이후 부터 현지 상황 및 지원수요 등 관련 정보를 회원사에 공유하는 경제계 지원 임시 상황실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대한 경제계 차원의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엄치성 전경련 본부장은 “지진 발생 직후부터 일본 대지진 지원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열의가 높다”며 “실의와 절망에 빠져 있는 일본 국민들과 산업계의 조속한 구호 및 재건활동 지원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