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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로또 들고 ‘먹튀’한 판매점 주인 고소 당해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3.23 14: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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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얼마 전 작가이자 비평가인 A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하철을 탄 A씨는 우연찮게 옆에 앉은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눴는데, 아주머니 말이 2년 전 100억짜리 로또를 복권판매점 주인에게 빼앗겼다며 하소연을 하더란다. 기계로 당첨여부를 확인했을 때 분명 당첨을 알리는 ‘삐’ 소리가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이 ‘당첨이 안됐다’면서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

얼마 후, 복권판매점 주인 부부가 거액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찾아갔을 때는 이미 가게 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수소문 끝에 찾아내 최근 검찰에 고소했다는 아주머니.

사정을 들은 A씨는 안타까운 마음에 “100억짜리 로또가 아주머니 것이라는 증거가 있나요?”라고 물었고 아주머니는 “로또 구입할 때 받은 영수증이 있다”고 답했다. A씨는 “그 영수증 절대 잃어버리지 마세요”란 당부와 “부디 찾길 바랍니다”란 말로 이야기를 끝냈다.

복권협회 직원의 끈질긴 조사로 당첨금 되찾아!
당시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가는 길이라던 아주머니, 현재는 어떻게 됐을까? 국내에서는 이와 같은 사례가 처음이라 사건의 결말을 지켜봐야겠지만, 해외 사례를 보면 아주머니에게 희망이 있는 듯 하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로또 구입이 취미인 케시아 파커는 2006년 9월, 9900만원(8만7719달러)의 로또에 당첨됐지만 당첨여부를 대신 확인해준 편의점 주인의 계략으로 인해 단 1센트도 손에 넣지 못했다.
편의점 주인의 완벽한 범행으로 끝날 뻔 했던 이 사건은 복권협회 직원의 날카로운 눈썰미에 꼬리가 잡혔다. 편의점 주인이 7개월 만에 당첨금을 찾으러 온 점을 수상히 여겨 편의점 CCTV를 확인한 복권협회 직원이 진실을 알아낸 것.
견물생심으로 손님의 로또를 슬쩍하려 했던 편의점 주인은 특수 절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당첨금은 파커가 수령할 예정이다.

로또에 사인하면 분실해도 찾을 수 있어!
국내 로또정보사이트 5년 연속 업계 1위의 로또리치(lottorich.co.kr) 관계자는 “당첨된 로또를 잃어버리거나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로또 구입 후 뒷면에 서명을 해 두면 쉽게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혹여라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이 당첨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며 “로또리치 골드회원에 가입하면 문자로 당첨여부를 수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또리치가 과학적 로또분석기법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 중에서도 가장 엄선된 로또1등 예상번호를 받아볼 수 있는 골드회원에 가입하면 매주 10조합의 추천조합과 함께 당첨결과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117억 원과 106억 원의 1등 당첨금이 나왔던 414회와 365회의 당첨번호를 정확히 예측한 것을 비롯해 407회부터 412회까지 6주 연속 1등 당첨조합을 탄생시키는 등 현재까지 무려 49차례에 걸쳐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