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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와 양해각서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3.23 14: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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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23일 중국 연태 재무회계훈련센터에서 중국 교통부 소속 산동성 해상수색구조센터와 '한·중 지방 수색구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07년 5월 발효된 '한·중 해상수색구조협정'의 후속조치로 지방 수색구조조정본부(RCC)간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양사고에 공동대응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중국 서안에서 열린 실무회의에서 양국의 합의해 의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양기관 관할해역에서의 상대국 선박 사고시 신속한 통보 및 합동 수색구조 활동 실시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정기적·단계적 수색구조 합동훈련 실시 ▲해상 수색구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기실무회의 개최와 실질적인 정보교류 협력 강화 ▲해상사고 발생시 신속한 연락체계를 위한 양기관 구조조정본부간 통신훈련 실시 등이다.

서해해경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정부간 협력체계가 구축됨과 동시에 해양사고 발생시 양측이 긴밀하고 신속한 수색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성 서해해경청장은 "중국과의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체제 확립으로 양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