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발리 도 히오 도시(CVRD) 광물업체가 브라질 인디오들과 한 약속을 취소하기로 발표했다.
이 업체는 시크린, 디주제코 인디오 부족들 및 브라질 인디오 연맹에 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화요일 브라질리아에서 있었던 부족 대표 및 인디오 연맹 대표들과의 모임에서 이 약속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에서는 까라자스(빠라 주)에 위치한 발리 회사의 공장을 인디오들이 불법으로 침입한 사건에 대해 추궁했으며, 인디오들이 개인재산 침범 및 범죄조직을 결성했다고 비난했다.
발리 회사의 찌또 마르찐스 협력사업부실장은 최근 시크린 인디오 부족이 까라자스 종합단지를 침입했던 사건에는 수상한 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이들이 침범한 바 있지만 올해에는 인디오들이 채광작업을 마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찌또 씨는 빠라지역 인디오 연맹의 하울리엔 올리베이라 대표를 법원에 고소했으며, 발리 회사는 인디오의 땅에서 채광사업을 벌이지 않고 있으며, 정부와 인디오 정책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디오 문제는 정부가 다루어야 할 문제이며 브라질 사업체 보조정책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발리 측은 며칠 내로 인디오의 불법 침입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보상에 대해 재판을 걸 계획이며, 이틀간의 마비로 65만 톤의 광물을 판매할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해 1천만 달러의 피해를 보았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 외에도 인디오들이 공장 기물을 파손한 점도 지적했고, 아메리카연합(OEA)에도 이 사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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